
작년 닌텐도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교토에 있지만 사실 녹차로 유명한 우지(宇治)라는 조그마한 마을까지 20분동안 기차타고 가야 함.
2024년에 개관했으나 여전히 100% 예약자만 입장가능한 시스템입니다. 현장구매는 불가능함.
방문 3개월 전 닌텐도 홈페이지에서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1~2달 내로 풀리는 취소표는 선착순 예약제라서 좋은 시간대는 금방 사라짐.
그래서 입장 팁 및 박물관 후기 적어보는 글.
원래는 여행글은 블로그에 나눠서 적었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ai글 점령으로 검색기능이 망한 것 같아... 앞으로 여행글은 여기다 같이 적을까 고민.
닌텐도 박물관 예약 방법
1. 닌텐도 어카운트 계정 로그인
2. 닌텐도 뮤지엄 홈페이지 접속
3. 3개월 전 일정 맞춰 추첨 신청
4. 매달 1일마다 결과 발표
-> 메일로 당첨확인 야호
5. 입장시 꼭 여권 가져가기!!
(외국인은 다른 신분증 사용 불가)
1. 예약하기

https://museum-tickets.nintendo.com/en
Nintendo Museum Ticketing Website | Nintendo
Prices 3,300 yen(including tax) 3,000 yen(excluding tax) 2,200 yen(including tax) 2,000 yen(excluding tax) 1,100 yen(including tax) 1,000 yen(excluding tax) Preschooler(ages 0-5) Free Prices for those with accessibility needs On
museum-tickets.nintendo.com
닌텐도 뮤지엄 홈페이지에서 닌텐도 어카운트 계정 회원가입 / 로그인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있다면 당연히 가입하셨겠거니 이부분은 패쓰

26년 기준 현재 입장권 가격.
성인 3300엔, 학생 2200엔, 어린이 1100엔. 미취학아동 무료 / 장애인 할인 1100엔(전연령)
비자카드, 마스터가드 다 사용가능.

로그인 후 닌텐도 뮤지엄 홈페이지에서 purchase tickets 선택
홈페이지는 일본어 / 영어로만 제공하나, 적당히 구글 번역기로 더 편하게 보기

현재 7월 기준으로 3달 후인 10월 전체 입장표가 예약추첨제.


취소표는 즉시 예약 구매 가능합니다. O는 현재 예약가능한 날짜, -는 솔드아웃.
이번달 기준 1~2달 뒤 취소표는 오후 시간대만 남은 경우가 많음.
저는 걍 맘편히 구경하려고 추첨제 해서 오전시간대 잡음.

박물관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박물관 구경 및 체험까지 하면 최소 3~4시간, 길면 반나절은 걸려서, 오후 시간대는 비추.
가급적이면 사람 안몰리는 수목금 오전 첫타임 추천.
화요일 휴관이라 토,일,월 오전에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점심시간 후인 오후 1시반~2시 타이밍도 사람이 몰리고요.


입장시간 예약은 최대 3개까지 신청가능합니다.
auto는 자동으로 시간 선택가능.


당첨시 확인할 이메일 주소, 티켓 수를 적습니다.
방문객 티켓에 적힌 이름은 신분증에 기재된 이름과 일치해야 한다고 하니
꼭 여권의 영어이름과 동일하게 쓰기
가족단위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안전 가이드 꼭 확인.
입장 전 짐 검사 필수 / 표 양도 금지 / 코스프레 금지 / 2층 전시관 촬영 금지 / 11세 이하 아동 단독방문 금지 (보호자 필수) / 음식물 반입 금지(유아식, 어린이 간식, 알레르기 음식 제외), 뚜껑있는 음료만 반입 가능


방문객 정보를 다 쓰면
전화번호가 정확해야 한다는 팝업이 뜹니다.
나중에 티켓 구매시 전화걸고 본인인증 해서
오타가 나거나, 중간에 전화번호 바뀌면 안됨


이용약관 전부 스크롤해서 확인하면
메일로 추첨참여 안내 메일이 옵니다.
그 외 방문객 가이드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https://museum.nintendo.com/en/guide/index.html#map
Nintendo Museum | Nintendo
This is the official website of the Nintendo Museum, a facility where you can discover the history of the entertainment that Nintendo has been offering and experience our entertainment.
museum.nintendo.com
2. 표 구매 하기

추첨제에 당첨되면, 매월 1일마다 당첨되었다는 메일이 옵니다.
티켓 구매링크를 받고, 7일 내에 구매안하면 자동취소되니 꼭 1주일 내에 구매완료합시다
(티켓날짜, 시간 변경 불가)

그러면 구매링크에서 정보 확인하고
전화로 신원 확인을 해야합니다.
해당 전화번호로 걸기만 하면 신원확인이라 끝

카드결제까지 하면 진짜 티켓구매 완료.
구매완료 메일이 옵니다.
입장가능한 QR코드는
관람일 전날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구매한 티켓 및 QR은 홈페이지에서 review tickets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이미 다녀온 뒤라 티켓이 안뜸

입장티켓은 현장에서 이런 플라스틱 카드로 받게 됩니다.
나중에 이거 들고 1층에서 게임도 할 수 있음

프로필 인물은 MII 캐릭터로 변경가능합니다
기본인물 별로라서 저기서 좀 바꿈
3. 닌텐도 박물관 입장 & 굿즈샵

방문 당일 닌텐도 박물관으로 갑니다.
저는 걍 우지에서 숙박해서 슬렁슬렁 말차 아이스크림 먹으며 걸어감



입장시간 전에 들어오면 경비원께서 무슨 일로 방문했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걍 뮤지엄 예약시간 말하고 들어가면 됨
이후 입장시간에 맞춰 저 검은색 보안검사대로 가서 짐검사를 함.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오다 보니, 신분증이랑 짐 검사하고 진짜 비행기 보안검사대같음
외국인은 여권 필수니 꼭 가져가야만.
코스프레 입장 불가능한 대신, 다들 닌텐도 굿즈 하나씩은 들고 햅삐하게 기다리는데요.
대기줄 위 스피커에서는 닌텐도 게임들 OST가 나오는데
코르그의 숲 노래 듣고 같이 햅삐해진 사람

입장하면 마리오 파이프와 함께
옛 공장부지를 박물관으로 바꾼 공간이 보입니다


들어가기 전 게임보이 우산 보관함이랑 커비 자판기는 찍고 가야만.
이런 식으로 박물관 디테일한 디자인들을 찾는 게 재밌더라고요.



이당시에는 개관한 지 1년도 안되어서, 2층의 전시구역 대신 1층 굿즈샵부터 구경가라고 했는데요
8090 기기조아 레트로조아 인간이라...
그게 품절될 리가 메타인지파악 좀 하자제발
60년대 만든 닌텐도의 장난감 '울트라 핸드'도 복각판처럼 판매하길래 신나서 찍음
2층에서 실물 구경하다가 옆의 노부부께서 나 저거 어렸을 적 했었는데 홀홀 하시는 거 듣고
정말 오타쿠 맞춤형이 아니라 전연령대의 박물관이구나 생각.

개관할 때부터 탐낸 패미컴 쿠션이었는데 걍 구경만 함
- 쿠션이라고 생각하면 가격대비 작은 사이즈
- 이거 들고 비행기타기 애매함
- 먼지!!!!! 세탁!!!!!! 귀찮!!!!!!!!!!!!!




그 외에 피크민, 젤다, 마리오, 스플래툰 등 인기있는 게임들의 굿즈도 판매하나
이게 닌텐도 샵에서 파는 굿즈들과 큰 차이가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봐.... 하여 그냥 흐린 눈으로 구경만.
예전 게임들 커버 엽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묶음판매라서
화투에서 시작한 회사 다운 상술 우우 붐따 날리며 걍 구경만 함.
그래도 왕눈 발받침대는 좀 탐남.



그 외에는 닌텐도의 과거 콘솔 굿즈 - 스티커, 노트, 티셔츠, 키링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셔츠.... 너무 못생겼어...........................
여기까지 와서도 실용적인 것만 사려고 하는 비합리적 구매자라 애...매... 하게 지나침


박물관까지 와서 산 게 이거 뿐이라니 오타쿠의 미적지근한 마음가짐에 반성
근데 진짜 애매한 걸 어쩌겠어
콘솔 키링은 2종류입니다. 패
미콤을 노렸는데 게임보이 나오고 스위치 노렸는데 3DS가 나옴
애매하게 2번째 픽만 귀신같이 나온..... 그래도 제일 별로라 생각한 건 안나오니 다행이지

근데 최근에 마리오 40주년 기념으로 오피셜북 나왔다면서요
아나 진짜!!!!!!! 왜 갈 땐 없고!!!!!!!!!!!!!! 개관일에 맞춰서 팔았어야지!!!!!!!!!!!!!!!
4. 닌텐도 박물관 2층 전시 내부


닌텐도 박물관은 게임 IP 위주 전시 보다는 닌텐도 기술 역사 박물관에 더 가깝습니다. 화투 > 장난감 > 게임기로 이어지는 회사의 역사와 닌텐도가 최초로 선보인 기술, 콘솔 기기 별 다양한 게임 위주로 전시합니다.
저는 게임 역사랑 옛날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알차게 잘 보고 왔긴 했는데.
마리오가 좋다! 젤다가 좋다! 게임만 보고 가면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음.

전시가 이뤄지는 2층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
처음에는 저작권 때문인가 싶었으나, 구경하다보니 지역관광 활성화 +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서 인 듯함.
대부분의 설명문 높이가 아동의 시선에 맞춰서 낮은 위치에 큼지막하게 적혔는데요.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 해설+그림 위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이 사진 찍으면서 가로막으면 아이들이 보기 힘드니까. 거 알 거 다 아는 어른들은 빨리빨리 보고 넘어가슈 싶던....
하기야 지금까지 다녀왔던 박물관 중에서도 유별나게 텍스트 정보값은 거의 없고 기호 + 전시물로만 꽉 채워서.
관심없는 분야는 적당히 후루룩 넘어갈 수 있으니 보기 편했던 듯.
굿즈는 못생겼지만 동선 편의성은 기깔나게 잘 기획하는 회사.....

근데 이 때(25.06.05)가 스위치2 발매일이라서 2층에서 스위치2 전시된 곳만 사진촬영이 가능했음
거 타이밍 귀신같이 왔네!! 그래놓고 아직도 스위치2를 안샀지!!!
담곰이에다 스위치뱃지 끼우고 기념 사진찍으니까
직접 만든 거냐고 안내 직원분이 여쭤보길래
넵 (돈으로 산) 핸드메이드여요 자랑함 뿌듯.

2층에서 촬영가능한 장소 중 하나. 우지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지가 교토에서 2번째로 큰 지역이긴 한데 인구수 17만의 도시라... 충주나 거제보다 더 인구수가 적은 동네네요.
박물관 직원에 연령대 있는 어르신들도 많을 만큼 한적한 소도시라, 지역 관광객 수 늘리려면 내부 사진 허용은 안되겠거니.
5. 닌텐도 뮤지엄 1층 게임 체험관 & 포토존



1층에서는 입장 시 받은 10코인을 사용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나중에 플레이 중 받았던 사진도 온라인으로 다운받을 수 있음

닌텐도 홈페이지에서 내가 무슨 게임했는지 기록도 확인 가능.
글쿠먼 내가 저때 저런 게임을 했었구나 즐거웠지!



1층에서는 촬영가능.
2층에서 봤었던 닌텐도 게임들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느라 수고했고 이건 찍고 가라 하는 느낌 그럼 찍어야지. 이제 기억력도 안좋아서 남는 건 사진 뿐인.

그 옆에는 닌텐도의 게임 공식 가이드북이 도서관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옆에 의자있길래 글쿤 낡고 지친 어른들은 저기서 쉬고 애들은 가서 게임하라는 거지

나가기 전 키노피오와 같이 찍기.
혼자 온 관람객들은 포토존에서 직원분들이 사진 찍어주시더라고요 친절해
근데 이 역동적인 구도는 뭐죠 지금 썩어빠진 동구리오 부르게 생겼음
저 버섯 대가리 두드리려다가
센서라 두드리면 안된다길래 얌전히 손만 올림 어른스럽지 못했어 반성


나가면 마리오 오브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날 더웠는데 덕분에 사진은 잘나왔네요
더워 디지겠다는 절규로 만들어진 푸릇함이지 저게
담곰아 너 지금 인생샷 나왔다!



닌텐도 카페
맛없음
닌텐도 박물관 구글리뷰가 4.5인데 햄버거만 3.5인 기적
박물관까지 체험의 일부다 : 추천 / 온 김에 현지 맛집 가고 싶다 : 비추
우지 근처에 먹을 곳 많으니 다른 데 가세요
걍 카페에서 동숲 물고기(리얼) 목록이랑 젤다 스테인드글라스만 보고 옴

입구쪽 마리오 포토존에서도 직원이 기념사진 대신 찍어줍니다
햇빛 강해서 적당히 찍고 떠나려 했더니
이 각도 맞춰 손 들라고 몸치에게 지시해주던...친절해.....살려....

입장권 카드는 전오수 패치로 커마하고 감

전자오락수호대 애니메이션 영화, 2026년 가을 개봉!!!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박물관 가기 전 이 책 읽고 가면 더 재밌게 관람할 듯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