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osa/대만 밴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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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滾石40》 록 40, 대만 대중가요의 밴드 편곡 프로젝트 그리고 KST 내한 끼워넣기
요새 스포티파이에서 대만 밴드 디깅하다가 종종 《滾石40》 라는 커버 스타일이 비슷한 싱글앨범들이 보이길래이것이 무엇에 쓰는 앨범인고 궁금해져서 찾아보는 글. 처음에 이게 나는가수다 + 슈퍼밴드처럼 대만의 경연 프로그램의 앨범인가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거기도 전업밴드로 먹고 살긴 힘들다던데. 인디밴드들 소개 겸 방송 프로그램 짜서 편곡경연대회 열었나 무례한 추측을. 뻘하지만 대만에선 밴드들 해외투어 및 공연비용 보장을 위해 국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들었던 것도 있었고. 모 밴드에서 우리 기획서 썼어영 보여드릴게요 야호 비록 떨어졌지만 흑흑 했던 기사를 어디서 본 것 같았는데... 어쨌든. 학창시절 음악취향 돌잡이를 jpop으로 잡아버린 탓에 밴드붐은 온다 외치지만 언제 국내에선 메이저가 된 적 있었..
2024.09.11 -
노파티 포 차오동 草東沒有派對 2집 《瓦合》 - <但> 그래도, 널 사랑해
여름에 늘 차오동 앨범을 듣는다. 2019년 대만에 갔다가 우연히 듣고 입덕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도 대만 인디계에서도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유명 밴드였다고. 2016년 1집 발행 후, 유튜브나 라이브 공연에서 싱글곡이 몇 곡 소개되었으나 2집이 완성되기 까지는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작년 2023년 5월에 2집 《瓦合 와합》이 발매되었고. 그 중 마지막 곡 듣다가 생각나서 써보는 글. 1. 대만 젊은 층을 대변하던 밴드의 성장 한국의 n포세대나 일본의 사토리 세대처럼 대만에는 2030세대를 뜻하는 단어로 '悶世代 답답한 세대'가 있었다. 최근에는 많이 안쓰는 걸로 보아 2010년대 중후반에 자주 쓰이던 신조어 아니었나 추측 중.결이 좀 다를 뿐 동아시아 청년세대 대다수가 비슷한 고충을 갖고 있듯..
2024.08.18 -
대만 인디 밴드, 인디음악 소개
나락도 락이다 인디 락밴드 붐은 온다 외친지 어연 50년째, 최근들어 밴드 붐이 불어서 기쁜 요즘입니다. 레드캔들즈는 늘 좋은 대만 인디밴드를 소개시켜줬지. 엔딩보고 콜라주 곡 정주행 하는 김에 듣고 있는 타이완 인디밴드 or 인디음악 소개. 취향따라 아마 후반부로 갈수록 민속을 다루는 밴드들이 많을 것. 1. 草東沒有派對 (No party for cao dong, 노 파티 포 차오동) https://youtu.be/HqmpIQ9l-uA?si=gS1InRR5IZiLneoDNo party for cao dong - 대풍취 (大風吹) MV 늘 콘서트 티켓이 매진되어 '차오동엔 티켓이 없다' 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밴드. 레드캔들즈가 좋아하는 인디밴드라서 공포게임 환원 트레일러의 배경음악으로도 들어갔습니다. ..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