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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북샵>과 <킵 드라이빙> 후기 및 공략 - 코지 앤 환장 인디게임

Bayads 2025. 12. 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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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Driving 시작 장면


연말맞이 2025 인디게임 어워드에서 노미된 게임 몇 개 해봤는데, 2025년 하반기에 제일 재밌게 한 인디게임은 <킵 드라이빙 Keep Driving >이 아닐까.
상반기는... 아무래도 술탄의 게임이고. 다시 생각해도 미친 게임...

 

여기에 게임좋아하는 사람 10명 더하면
= 8명됨
2명은 게임하러 가서 답변 없음

올해 한 게임 중
책 좋아하는 사람 + 밴드 좋아하는 사람이면 재밌어 할 주제 아닐까 싶어서 적어보는 글.

다른 거 후기 좀 쓰다가
킵 드라이빙 공략은 제일 하단에.

타이니북샵 플레이화면


<타이니 북샵 Tiny Bookshop>은 해변가 작은 마을에서 책을 추천하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코지한 배경에서 적당적당히 서점 꾸미고 실제 존재하는 책을 추천하는 게임이라길래 좀 흥미 있었는데.. 정식번역이 없어서 영어로 플레이하느라 이 책이 내가 아는 그 책 제목 맞나 & 손님과의 취향 불일치 3연타 맞음.

짧은 책 정의는 300페이지가 아니라 200페이지야? 주인 추천대로 읽지 이동식 책방에 뭘바라 꼬우면 아마존에서 주문해 꾸짖을 갈 하다가 제 성질에 못 이겨 중도 포기
 

싫어요 올랭프 드 구주 책 들어왔으니 이거부터 읽어요


책방에 있는 도서 리스트가 실제 존재하는 책 위주라서 몰랐던 영미권 여성 작가나 논픽션도 많아서 재밌었음. 만화나 웹툰도 있는 거 같던데. 진격의 거인은 그렇다 쳐도 전독시랑 여신강림도 있었네 근데 왜 한국어 번역은 없지 진짜!? 싶었던 게임.
 
https://www.youtube.com/watch?v=2i_HlDVtQRk

 
몇달 전엔 닌텐도 스위치에도 들어왔다는데요.
스위치에 한국어버전 이식되면 재도전 해봐야지


 

뭐예요 진짜 저리가요



반면 <킵 드라이빙>은 로드트립을 주제로 한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덱 빌딩하고, 자원관리하고, 턴제 rpg같아서 술탄의 게임이랑 좀 비슷한 느낌. 근데 여기도 노시발 킵고잉 대신 예스시발 벝 킵드라이빙 대환장 사건들만 일어남.
 

1회차에 음주운전 하라길래 웬수인 줄 알았으나 도둑질 스킬로 몹시 도움된 히치하이커


킵 드라이빙은 200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탁 트인 도로 위를 며칠간 달리며 대륙 끝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가는 게임입니다. 가진 건 시간과 젊음과 차 한 대, 그리고 약간의 돈 밖에 없지만... 가는 길에 도움되지만 웬수같은 히치하이커 컴패니언을 줍고 도로 위 무수한 이벤트를 겪으며 목적지까지 가는 내용입니다.
 
정식 한국어 번역은 없지만, 한글 패치는 구글 검색하면 나오는 듯.
 

실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웨이 아웃 웨스트 페스티벌

 

을 패러디한 웨이 아웃 이스트 페스티벌


 플레이하면 처음 목표는 4주 뒤 열리는 웨이 아웃 이스트 페스티벌 참가로 뜨지만, 여정 중 노선을 틀어 자동차 경주 우승, 등산, 파티 참여 등 인생의 여러 선택지처럼 도중에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 할 때마다 목표가 달라지고요.
 


대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운전하다 이벤트로 뜨는 사색 혹은 히치하이커와의 짧은 대화에선 그들만의 삶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건 여동생을 만나러 가는 남자의 대화였는데, '우리 집은 과거의 추억으로만 가득 차있어. 그런데 네 차는 미래로 가득 찬 집 같아' 처럼 잠깐 스쳐지나가지만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한 대사라던가.


처음에 업그레이드 했던 자동차는 다음 회차에도 유지되어서 다음 회차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어서 하나 엔딩 볼 때 2~3시간 걸리니 9개 엔딩을 모두 보는 게 목표라면 20시간 플레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이 차 안에서 듣기 좋은 락음악으로 가득함. 로드트립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게 진짜 있는 락밴드들 모셔온 것 같음
 
사실 구매 전 플레이 방식 어떤지 보려고 유튜브 스트리머 초반영상 봤는데 ...
노래 나오자마자 이거 노래가 너무 좋다! 저작권 걸리는 노래다! 스트리머 모드로 바꾼 거 보고 찐 밴드인가봐...해서 터짐
 

이게 제작진 소개 사진인지 인디밴드 소개사진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킵 드라이빙을 제작한 Y/CJ/Y Games는 스웨덴에 있는 2인조 게임스튜디오입니다. 제작진 둘 다 대학에서 밴드 활동 하면서 만나게 된 사이라고. 인터뷰에서 스웨덴에서 게임 개발자로 일하는 건 어떤가요? 묻자 답변이 
- 스웨덴에서 게임 개발자로 일하는 건 꽤괞. 일년 내내 춥고 어두워서 실내 있을 일 많음
 
왜 이렇게 사람이 어두워
혹시 인디게임 같은 거 만들어
 
https://www.youtube.com/watch?v=O3jnCwBp9dM

처음 플레이하면 뜨는 Westkust - swirl

 

여튼 게임에서 음악이 중요한 요소라서. 2인제작인데 밴드 여럿 모셔와서 음원 저작권 괜찮을까 궁금했는데, 여기도 지연으로 귀하게 모셔온 분들이었음. 운전 중 어울릴 밴드 리스트업 한 뒤 친구 찬스로 연락한 거라고. 
 


근데 레이블 없는 인디 밴드가 많아서... 아 걍 써 오케오케 했던 밴드들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스튜디오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의 지역 인디밴드로만 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래서 슈게이징, 드림팝, 펑크, 메탈, 인디록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트랙이 담긴 cd 아이템을 통해 획득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연료 채울 돈은 없어도 cd살 돈은 있어야.

배경 음악 끄는 것도 가능해서. 최근엔 플레이 하면서 그동안 듣고 싶었던 밴드 앨범 전곡 틀고 플레이하는 중. 마치 유로트럭 락덕버전같은 게임.



다회차 플레이하면서 보려고 겸사겸사
가급적이면 스포없는 초보자 공략
 

단축키 
R : 아이템 회전
I : 트렁크
M : 지도
J : 수첩
L : 캘린더

부모님과의 관계 : 매우 좋음(5) 추천. 부모님 언덕에 비빌 수 있으면 겁나 비비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초반 아이템 : 부모님이 싸준 짐꾸러미
 
자원관리 : 개인적으로는 연료 > 기력 > 내구도 우선.
 
스킬추천 : 
한국어 번역 뭐로 되어있더라..
 Have a go : (기력 -1) 위기 하나 제거
 Adapt : (기력 0) 도로 유형따라 변화
Cub Scout : (기력 -2) 스킬로 위기 제거시 방어 1 증가

Eco-Driving : (기력 -1) 연료 3 제거. 완벽해 뜨면 연료 1 증가
 
 

1981 세단. 우클릭하면 좌석접기 가능


자동차
(추천)1981 세단. 
좌석 4개(플레이어 제외)에 오른쪽 클릭하면 접기 가능. 좌석 3개까지 접을 수 잇음.
4 x 7 사이즈. 빈좌석 접으면 5x 9까지 가능
연료 13, 내구도 16
 

1988 트럭


1988 트럭
8x9 사이즈. 좌석 2개
연료 9, 내구도 24
연료대신 내구도 몸빵으로 버티는 컨셉
엔딩보면 잠금해제
 

1970 머슬


1970 머슬 
좌석 3개. 2개까지 접을 수 있음
3x7 사이즈. 좌석 접으면 7x6
연료 16, 내구도 8
엔딩 2개 이상 보면 잠금헤제
 

야채는 보일 때마다 사야


아이템 
글로브 박스 : 껌(혹은 담배), 덕트테이프, 스프레이, 복권 추천
음식 : 과일/채소 위주로 먹기. 정크푸드 많이 먹으면 나쁜 특성 생김.
식당에서 음식 다양하게 먹으면 스킬트리 하나 생김
 
아래는 있음 좋은 거 혹은 이럴 때 쓰는 거
 
에어컨 : 남쪽루트(사막)갈 때 필수
텐트+침낭 있으면 편함
휴대용 스토브 : 사두면 요리할 때 절약 가능. 특히 인스턴트 커피류. 1회차엔 돈 없어서 못 샀음
칼 : 도시탐험 시 강도제압, 시골탐험 시 덩굴 자를 때 씀
나침반 : 탐험 때 미니맵 뜸 
손전등 : 시골 동굴 탐험에 도움
로프 : 양떼, 소떼 이벤트 통과에 도움됨
총 : 바이커 갱 이벤트에 쉽게 넘길 수 있음
 


술&각성제(마리화나나 기타등등) :하드모드 오픈. 
마시면 각 턴마다 시간제한 있어서 처음 하면 비추천

2회차부터 익숙해지면 자동차 개조 : 
지붕 : 하드커버
(내부) 스포츠 시트 : 이벤트 시작 시 방어 1
(타이어) 광폭 타이어 : 이벤트 시작 시 방어 1 
(엔진) 내구도 4 높이는 그 뭐냐.. 브레이크..
(후방) 서스펜션 : 휠 효과 2배 

추천 히치하이커 :
허리케인, 정비공, 펑크족과 개, 조는 남자

짐칸 자리없으면 비추천 히치하이커 : 
음악가 : 기타케이스가 트렁크 다 차지함
노름꾼 아저씨 : 돈도 없는데 숙박할 때 가져가서 도박하고 옴 가만안둬
 
 
 
 
 
그 외 영문 위키는 여기서 더.
https://keep-driving.fandom.com/wiki/Keep_Driving_Wiki

Keep Driving Wiki

keep-driving.fand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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