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osa/대만 밴드

2026 더 글로우 페스티벌 내한 - 대만밴드 The Dinosaur's Skin 더 다이너소어스 스킨 (恐龍的皮 공룡적피)

Bayads 2026. 1. 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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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드림팝으로 이야기하는 멸종의 고독함, 恐龍的皮 kǒng lóng de pí (The Dinosaur's Skin )

 
 

내한 존버 성공!!


2026년 더 글로우에서 대만밴드 '더 다이너소어스 스킨  The Dinosaur's Skin'이 옵니다. 만세!
비상이다 지금까지 글에다 다이노소어즈 스킨이라고 썼었는데. 수정하긴 귀찮음.
근데 기대했던 뮤지션이 진짜 내한해서... 어째 작년 올해 동물(+공룡) 탈 쓴 대만 뮤지션이 연속으로 내한하네... 
그렇다면 26년 부락 어메이징쇼도 가능성있을지도제발요
 
이전에 쓰긴 했지만 다시 써보는 글.
 
https://backup899.tistory.com/62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9. 다정한 멜로디로 전달하는 모순과 슬픔 脆樂團 & 恐龍的皮 (크리스피

서로 다른 두 목소리가 섞인 따스함 脆樂團 cuì lè tuán (Crispy) 脆樂團 (취러탄)을 직역하면 바삭바삭 악단입니다. 앗 귀엽고 맛있어보이는 이름. 혼성 듀오로 청량한 느낌과 함께 어쿠스틱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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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앨범 《I dig you》. 컨셉에 맞춰 발굴뷰


'더 다이소어스 스킨'은 백악기 시대와 21세기를 결합한 배경으로,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아 웜홀을 통해 현대의 타이베이에 온 공룡'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혼성듀오 뮤지션입니다.
 


본인들이 '쥬라기 팝'이라고 주장하는.. 드립팝, 신스팝, 로파이 등 레트로한 사운드에 간결한 영어가사를 담은 곡들이 많습니다. 영어로 노래하는 이유는 더 많은 청중들을 위한 가사를 써서, 살아남은 공룡 친구들을 찾아 그들의 사랑을 전파하고 더는 외롭지 않기 위해서라고.
근데 영상보면 한 분은 예의바른 영국식 영어쓰고 한 분은 어린이 말투의 중국어를 씀. 이중언어 공룡들이셨군요

 

 
더 글로우에선 이렇게 소개했네요. 뭔 소리인가 싶은데 왜곡없이 100% 다 맞는 말.

When the world goes cold
And snow is starting to fall
Let's go, take it slow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Wherever you go

Let's grow old like you said before
This time I won't let you go

<Take it slow>


이렇게 공룡의 시점에서 공룡의 작별 이야기하는 가사를 써서, 밝은 배경임에도 시공간을 초월한 그리움, 슬픔을 담은 곡이 많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공존하는 것이 마치 일억년 전 옛날이 그리운 둘리같은. 
 
 
 

 
시공간을 넘어 타이베이와서 처음 들었다는 곡, 영미권 인디 싱어송라이터 Dayglow의〈Dear friend,〉를 듣고 공룡의 심금이 울려 음악을 시작했다는데 
 
아 그런 컨셉. 그치만 저는 멸종과 애도, 이방인이란 키워드가 오타쿠적으로 늘 좋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WqF5y1y3QBo

〈Retro Petrol〉

 
1집앨범 〈Retro Petrol〉은 공룡이 석유로 변하고, 그 석유로 플라스틱 공룡은 만든다는 밈에서 모티브를 따서
칠한 느낌의 드라이브 송으로 이어지는 ... 그동안 이 곡에 대해 너무 많이 떠듬. 일단 뮤비부터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2lGBRX9M2Ss

〈All My Friends Are Dead〉

 
제 최애곡은 〈All My Friends Are Dead〉인데 아쉽게도 ep에만 포함됨. 속으로 내 친구들 다 디짐 이딴 식으로 제목 기억해놓고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인터뷰에서... '이 노래 아주 슬픈 노래야 .근데 인간들은 이 노래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지구 멸망장면 찍다 PTSD와서 일주일동안 힘들었음' 하는 컨셉 보고 그냥 은밀하게 계속 부르기로 함.
 

 
아니 이거 방금 찾다가 알게 된 건데, 동명의 블랙유머 책에서 제목 따온 거잖어????
백악기에서 온 공룡이라고 해놓고서 묘하게 2천년대 초반 영미권 밈에 해박한 공룡들....
 
 

 
음악 외적으로 흥미로운 건, 더 다이소어스 스킨은 결성할 때부터 여러 테마의 전시 + 미디어아트를 섞은 공연을 선보이는 건데요. 결성 후 첫번째 전시로 한 게 인공지능과 vr 게임의 결합... 뭐지 진짜

 

https://youtu.be/gdxo4XowdgQ

 
그 후론 대만 국립중앙 자연과학 박물관이랑 연계해서... 아 타이중에 있는 거기.
공룡관 x 다이너소어스 스킨 공연을 선보인다던가. 
 


작년엔 아예 영화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해서 궁금했는데. 컨셉부터가 고고학, 발굴, 모험, 미라가 주제였다고.
마지막엔 미라의 부활식이 이뤄졌다는데 뭘까. 무대인사에서 '원래 우린 아무것도 없이 인간사회 왔음. 남은 공룡들을 찾는 게 목표였음. 무대 위 포유류 세션들에게 감사. 많은 도움 덕분에 음악 만들었음.' 컨셉 거 확고해라.
 
작년 GIMA(인디음악시상식) 라이브 부문에서 노미되어서, 제발 수상요 수상해야 내한 가능성 높단 말이야 빌다가 당대전영대사(하필 25년 국내페스티벌 옴!) 해서 올해는 가능성 없겠거니 했거든요. 진짜 와서 기쁨.
영미권이나 싱가포르나 태국 등 동남아 해외 투어 자주 하는 밴드라 언젠가 오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이를 줄은

이전에 언급한 글은 아래에서 더.
https://backup899.tistory.com/88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4.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노미네이트 소개 (2)

이전 글에 이어서.이번 2025년 금음장 GIMA 후보 아티스트 추가로 더 적어보기.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3.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노미네이트 소개 (1)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3.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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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저 글에다 내한무새짓을 했었군요.
올해 굿즈 팔려나. 저 슬로건 수건 탐났는데 제발 팔아주오. 대만밴드 슬로건이 생각보다 더 두툼한 재질이 많아 나름 수건으로도 잘 쓰고 있어서.
빨리 와주오

여튼 두 사람의 본체는 비밀이지만... 아 프로듀서보다 우리가 더 최고임! 우리가 프로듀서보다 더 돈 많이 벌면 갸도 햅삐할거야!! 하시는 거 보면 알 사람은 다 아는 비밀인 듯.

 
 


 
이전 시리즈는 여기서.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티스토리에서 챌린지를 합니다. 예전에 블챌 주간일기 완료했더니 개인정보만 가져가고 이모티콘 쪼가리 주길래 몹시 아니꼬웠던 추억. 그렇지 않아도 최근 앱 다 지운 김에 티스토리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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