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오는 재즈의 불협화음 debloop

대만밴드 멘헤락 특집.
사실 멘헤라도 아니고 emo도 아님
그치만 해가 짧아지는 1월 겨울이니
병원가기 애매했는데 이거 듣고 병원가면 되겠어요 하는 곡 좀 들어야하지 않을까요.

debloop은 재즈의 선율을 해체하고, 붕괴한 뒤 재조립하는 곡을 선보이는 타이베이 출신 밴드입니다. 멤버 모두 20대 초반인데 최근 떠오르는 신예 블루스록 기반 밴드로, 위험한 심해 속 소용돌이와 같은 음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노래가 정신머리 없다는 말이군요. 마음에 들어요.
온라인에서는 많은 정보가 없고, 2023년 결성했다는데 작년 음악좋아한다는 팬들&뮤지션들 사이에 스레드를 통해 많이 언급된 모양. Black Midi나 King Krule에서 영향받아 실험적인 퓨전 록스타일 같다는 얘기도 있네요. 일단 메모하고 들어봐야... 했는데 머 블랙미디 창립 멤버가 2일전 사망했다고????
추천곡은〈Widow〉
https://www.youtube.com/watch?v=R3dNemYnfyI
염세대의 떠오르는 신예밴드 지연 紙鳶(zhǐ yuān) Seizer

대만에서 차오동의 흥행은 이후 결성한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낮은 음으로 우울과 허무함, 강하게 분노를 표출하는 염세대 느낌의 밴드가 많이 생겼다고. 지연 紙鳶 혹은 사이저는 이런 염세대의 대표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밴드입니다. 이런 게 취향이었는데 요새 음악 유행 달라지니 찾기 힘들어서 오히려 좋음.
첫 앨범 제목부터가 《人性本賤 인간 본성은 본래 천박하다》. 데뷔 앨범도 염세적이어라.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다! 우리 앨범은 그런 욕망을 얘기한다! 불교의 다섯 가지 독과 칠대 죄악에 대해 담았다고.
사실 앨범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들어보게 됨


2024년 결성한 타이중 출신의 5인조 밴드로, 이모 록, 그런지, 메탈이 어우러져 파워풀한 곡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름 검색하니 뭔 연이 나와서 뭐여 저건 싶었는데. 전통 종이연을 지연(紙鳶)이라고 부르는 모양. 아하.
공식 굿즈도 연모양이네요 귀여워
추천곡은 〈都是媽逼的 모두 엄마탓이지〉
남탓하며 회피하는 인간을 중의적인 제목으로 풍자하는 가사인데, 중간에 재즈가 나와 취향
https://youtu.be/nn1Q0m6wKaY?si=8QN0jUXSsDRYOGuU


번외로 꽤괞 래퍼 아티스트로 someshiit (샤무 山姆)도 추천받았는데
? 그거 〈五毒〉불렀던 FTK 아냐? 헷갈림.
어쩔 수 없음 대머리면 사람 구별 쉽지 않음
저기에 오혁 끼면 진짜 구분 못함
하는 김에 겸사겸사 둘 다 추천해봅니다
someshiit의 〈善良是 선량함 Kinds of Kindness (ft. CHS)〉
시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문학적인 랩 가사를 녹여내는.. 본인 말로는 '베드룸 랩' 스타일을 가진 래퍼인데요.
앗 저 곡은 한국밴드인 CHS랑 같이 한 곡이었잖아.
https://www.youtube.com/watch?v=wmxCotXmn7M
FTK의 〈五毒 오독〉.
아시아 전역의 전통악기와 전자음악을 융합한 곡이라 언젠가 올려보고 싶었음.
일렉트로닉 민속 놓칠 수 없지
https://youtu.be/YFHNI9MgH_o?si=MkVAnAAafSZQGWcg
그래도 개인 취향 더 심하게 담긴
영미권 서브컬쳐 인디 멘헤락 추천리스트는 아래에서.
https://backup899.tistory.com/m/101
2025 올해도 너 그런것만 듣니 스포티파이 연말결산
올해도 스포티파이 Wrapped 연말결산이 왔습니다. 최상단이 혈육과즙기와 차오동이라니 크게 놀랍지 않은 결과.차오동 앨범 하나면 50분 운동루틴 돌릴 수 있어서 운동하며 그것만 들었더니 올해
backup899.tistory.com
그 외 대만 인디 밴드 시리즈는 아래에서 더.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티스토리에서 챌린지를 합니다. 예전에 블챌 주간일기 완료했더니 개인정보만 가져가고 이모티콘 쪼가리 주길래 몹시 아니꼬웠던 추억. 그렇지 않아도 최근 앱 다 지운 김에 티스토리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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