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osa/대만 밴드

대만 밴드 경연 육성RPG 오디션 프로그램 '악단제' (樂團祭, Bandstival)

Bayads 2025. 11. 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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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제, 樂團祭 Bandstival

 

페스티벌 라인업


최근 악단제《樂團祭 Bandstival》페스티벌이 인스타그램 피드에 자주 뜨더라고요. 12월 6~7일 신베이도심공원(新北大都會公園)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로, 이번에 한국 밴드인 '바밍 타이거'도 라인업에 있네요. 새로운 페스티벌인가 찾아 보다가... 대만 최초의 대규모 밴드 육성 TV 프로그램 악단제(2025)에서 파생된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흥미롭길래 찾아보면서 좀 적어보기.
 

부리부리 공연하려나 기대중

 


 

 

팀도, 탈락도, 심사위원도 없는 밴드 경연 프로그램

 
악단제(BANDSTIVAL)는 공식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s://bandstival.com/)
대만 문화부와 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 홈페이지 디자인 왜 이리 공들였어
정말 각잡고 만들었잖아 무서워요 무서워요
 
 

 
악단제(밴드스티벌)는 밴드 경연 프로그램임에도 서바이벌 경연이 아닙니다. 뮤지션들이 관객 앞에서 라이브 공연하며, 무대 경험과 팬층을 쌓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 가깝습니다. 총 24개의 밴드가 각 회마다 다른 테마를 통해 여러 음악을 선보이고, 결과적으로 콘서트 개최, 해외 공연 기회의 가능성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무대 규모는 매 화마다 다르지만, 현장 라이브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24년 넷플릭스에서 했다는 <더 인플루언서> 파이널 라운드가 생각나는 방식. 초반엔 선정성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로 생존하려던 분들도 있었지만, 결국 기억에 남게 된 최종 인플루언서는 시청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분이었거든요.
이 밴드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현장에서의 진정성을 중심으로 본 듯.  
 

 
밴드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긴 프로그램이라, 악단제에선  '팀, 탈락, 심사위원 없이' 기존 결성된 밴드들이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의 소통하는 방식을 중시합니다.
심사위원을 없앤 이유 중 하나는 의도적인 '음악'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서였다고.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걸 방송을 통해 보여주면서, 현장 라이브 공연만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이 없다고는 했지만 쇼 호스트이자 멘토 중 한 명으로는 '밴드계의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린다는 88 BALAZ(八十八顆芭樂籽)의 리드싱어...음? 저사람 이번 GIMA에서 웃긴 인터뷰했던 그 사람 아냐! 말 잘하는 사람 데려오다니 노렸네
 
기사 읽다 ...이상하네. 이름 앞에 '중년 성(聖)전사'라니 익숙하지만 여기 붙이면 안되는 타이틀이 붙은 거 같은데 찾아보다가..
아 다른 멘토엔 프리스트도 있구나.
게임 NPC처럼 멘토 타이틀도 따로 있어서 정말 컨셉에 진심인.
 

 
프로그램의 처음은 '초보자 마을'에서 시작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중간 에피소드 타이틀 중 하나는 '現實界地 현실세계' 입니다. RPG처럼 연습은 끝났다 이제 실전이다! 인기도 순에 따라 대형 무대, 소형 무대, 길거리 무대에 배정되었다고.
그래서 위에 밴드 육성 RPG라고 헛소리하긴 했는데.. 사실 총 7개의 스테이지에서 경험치를 얻으며 레벨을 높여서 아예 틀린 말은 아닌... 
 
주최측에서 중요하게 여긴 건 현장감이라 일반 연습실에도 앰프를 둬서 밴드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연주하는 등 본인들의 연주 방식이나 다른 밴드들을 비교하며 탐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고. 그 외 라이브 공연 후엔 팬들이 주는 모조 금화를 써서 밴드가 원하는 물품들을 교환할 수 있다고. 그 중 하나는 체력회복을 위한 안마의자..? 네? PPL을 이런 식으로?
정말 RPG 게임이랑 비슷해서 게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좀 설렘.
 
 

느린 성장, 빠른 학습 방식의 21세기 음악 플랫폼

 
 

 
8월 31일쯤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라, 거의 3개월 넘게 방영하다 12월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PD와의 인터뷰가 좀 흥미로워서 정리해봄.  '종영 다 되가는데 시청률 만족함?' 좀 짓궂은 질문을 던졌는데, PD 왈 '이건 1시즌으로 끝나는 쇼가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이 되길 바람. 뮤지션들이 방송국놈들 악편에 두려움 가지지 말고. 신뢰를 얻어 이 프로가 롱테일로 갔음 함'
 

오디션 프로그램 - 슈스케 출신이라 더욱 믿을만한 발언


많은 밴드들과 뮤지션들은 여전히 TV 프로그램에서 선입견,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순간의 소비대상으로만 취급되는 걸 지양하기에 악단제 시즌1에선 밴드, 더 나아가 시청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독특한 진행방식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밴드들을 동시에 육성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무대와 창의적인 주제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한다고. 그래서 유명 프로듀서가 음악 감독을 맡아 작곡, 리허설, 공연, 녹음 등 실질적인 조언과 현장 조율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는데요. 그 중 한 명이 차오동, JADE 등 유명 밴드와 작업한 프로듀서였고.
그 외 프로듀서들도 현장에서 굵직하게 활동한 감독들을 데려오는 등.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성을 얻는 것 역시 중요하나, 먼저 생각한 건 국내외 음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인 듯 합니다. 그래서 TV 매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하면서 미디어 매체 및 여러 기관을 투자자로 삼아 이 프로를 성공시키려고 했다고.

대만에 다음 글로벌 락밴드...메이데이(오월천) 같은 밴드가 언제 등장할지는 모르나,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창작자들의 이야기와 작품은 온전히 전해지지 못하고, 창작물은 숏폼으로만 남게 될 거라고.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들을 소개하고, 접점을 만들어 뮤지션들이 여러 진로를 개척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거 좋은 취지!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 중 하나는 대만 뮤지션들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국제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이제 해외 진출은 밴드의 생존전략 중 하나라서.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했다고/
뭐라고요 여기 밴드 목록 보면 내한 밴드 목록을 추릴 수 있다는 걸까!
 
 

樂團祭 페스티벌 참여목록


이번엔 총 24팀이 참여하여, 라이브 경험이 많이 없는 신인부터 베테랑 밴드가 골고루 섞여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올해 인디음악어워즈인 GIMA에서 상을 쓸어간 릴리움(百合花, Lilium), 올해 초 한국에도 온 적 있는 동근생(同根生, A_Root) 그리고 26년 1월 내한하는 ... 용속구성? 저속한 구원자..? (庸俗救星,Vulgar Savior) 도 있네요.
 
 2025년 8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10시마다 시작해서,
이번 12월에 열리는 야외 페스티벌 이후 상위 5개 밴드를 선정하며 끝나는 모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풀영상이 함께 업로드 되길래 가져와봄
 
https://www.youtube.com/@bandstival

樂團祭 Bandstival

《樂團祭Bandstival》 台灣首創樂團養成節目 跟著觀眾見證音樂人蛻變! ✨ 樂團祭迎來終極舞台〖新世紀的決心〗✨ 最終集戶外現場錄製,加碼打造全新大舞台! 連續三天,超過 30 組海內外人

www.youtube.com

 


출처

慢生催熟下,打造新世紀流行音樂指標-專訪《樂團祭》製作人 周祐楷

https://songstoryworks.com/singer-topic-kennyblack-chou-for2025bandstival/

그 외  프로그램 참여 밴드 소개 리스트를 더 보고 싶으면 아래에서.
《樂團祭 Bandstival》線上看 3大看點一次公開!台灣24 組樂團開唱,祭民們聽團啦~
https://myfone.blog/open-possible/myvideo-band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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