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떠돌던 대만 대중음악 역사편에 이어서 이번엔 21세기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거 찾아보면서 정리하는 거라 이번에도 적당히 적당히.
이전 글은 여기서.
https://backup899.tistory.com/89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5. 대만 대중음악 역사편 - 고도로 파고드는 덕질은 논문요약과 구분할
내년 대만밴드 누가 내한할까 > 정부지원픽이 되지 않을까 > 그럼 대만 대중음악 전체 흐름을 알면 추측이 쉽지 않을까!이렇게 뛰어넘는 사고의 비약 대만밴드 인터뷰 찾아보다 궁금해진 게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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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만 문화부의 인디레이블 육성 지원
대만 인디음악의 특징 중 하나로 DIY미학이 있습니다. 뮤지션들이 스스로 서양음악, 민속음악 등 다양한 음악기법을 융합하여 새로운 스타일로 창작하는 방식인데요. 의도적인 형식 강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그런데 이 DIY 스타일을 문화부가 지원한다니 흥미로워서 계속 적어봄.
대만 음악상인 GMA, 인디음악상 GIMA는 신기하게도 대만 문화부 산하의 시청각·음악산업발전국인 BAMID (The Bureau of Audiovisual and Music Industry Development, 文化部影視及流行音樂產業局)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거 길기도 해라.
2012년 설립되어 인디음악 지원사업도 함께 지원하는 곳으로, 인재양성, 음반제작 지원, 마케팅 홍보 및 해외 페스티벌나 투어로 연결되게끔 지원한다고. 그래서 GIMA에서 수상하거나 후보목록에 오른 뮤지션들이 해외 페스티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거였군요 아하.

최근에는 타이베이 뮤직센터(2020년), 가오슝 뮤직센터(2021년)를 개관하는 등 국내외 국가 음악산업을 확장 중 입니다. 가오슝 뮤직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케이팝 가수들의 해외투어 공연장으로도 자주 가는 곳인데요. 가오슝 항구를 끼고 랜드마크 겸 복합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사용되어 '고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가오슝에 본격적인 콘서트장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큰 공연장 중 하나라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대만에서 하는 콘서트도 여기서 올린다고.
아하 그래서 혈육과즙기 단콘이 고향인 타이중에서 한 게 아니라 더 아래쪽인 가오슝에서 한 게 그런 이유. 이름부터가 가오슝대중음악중심(高雄流行音樂中心)이라서 팝 음악 공연 위주로 올리고 있는 듯.

그럼 타이중엔 공연장이 없나요
아뇨 거긴 타이중 국립 가극원(臺中國家歌劇院)이 있음
근데 오페라나 클래식 올리는 곳이라서 좀 그렇지...
대만 지역별 공연장 소개를 빙자한 여행기를 써봐도 재밋겟다 일단 소재로 킵

그래서 이번 가오슝 시장이 할로윈 떄 공연장 스태프 코스프레를 한 거였구나.
한 몸 희생하여 글로벌 어그로를 끌어 가오슝을 콘서트의 도시로 알리겠다는 원대한 야망
이라고 헛소리 쓰다가 찾아보니 진짜네??
'무대 뒤 영웅들에게 경의를' 라는 컨셉으로 전문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코스프레였다고

근데 가오슝 교육국장은 IT 페니와이즈네 어째서
하나도 빠짐없이 아이들을 납치하여 교육시키겠다는 야망?
최연소 교육국장이라는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이 감성

그럼 타이베이 시장의 소다팝은요
진짜 모르겠음 장제스 증손자라는데.
인기있는 거 좋아하시나봐 혹은
공식석상에서 트로피컬 티셔츠를 입고 싶으셨나


여튼 도시에 콘서트 전용 대형공연장이 생기기 전... 그러니까 2010년대 코로나 전에 소규모 인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기존 콘서트홀이나 클럽도 있었겠지만.
대중친화적인 예술문화 복합 공간인 문화창의산업단지(文化創意產業園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부의 지역별 창작 지원사업이라서 과거의 대공장, 항구 등 국가 반환된 낡은 대형 산업단지들을 철거하는 대신, 재단장하여 복합 예술 공간 및 공원으로 조성했는데요.
타이베이의 양조시설을 개조한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 담배공장이었던 '송산문창원구' 그리고 타이난의 '블루프린트 문창원구' 들은 대만 여행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들입니다.
개인적으론 타이베이에선 송산이 더 재밌었음. 타이베이가서 시간 없으면 송산문창원구만 가기야.
타이베이, 타이중, 화롄, 자이, 타이난 등 전국에 세워진 문화창의산업단지는 도시발전을 위한 문화지역으로도 발달했는데요. 여기서 인디밴드 혹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 인디뮤지션들의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하자면... 대만 고유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StreetVoice(링크)에서 음악을 공유하고, 인디 음악행사는 iNDIEVOX(링크)에서 홍보하는 등 대만 자체 플랫폼을 통해 음악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티켓 사이트인 KKTIX와 iNDIEVOX에선 대만 전화번호 없이 예매가 가능한가
찾아보니 외국인이면 표 예매하고 세븐일레븐에서 수령하면 된다는 듯.
하지만 그건 먼 훗날의 일일테니 자세한 건 패쓰. 발등튀김 될 때나 찾아보겠지.
2. 21세기 대만의 대중음악과 양안관계

그럼 대만의 대중음악은 어땠나요
그러게요 마이너병에 걸려 한국 대중음악도 잘 모르는데 대만도 어찌 알겠나
사실 관심없는 이유 중 하나가.... 2010년대 이전까진 중화권엔 R&B 및 중국풍이 섞인 음악이 인기였습니다. 대중음악에 민족문화요소, 중국 전통악기나 고대문학을 섞은 스타일이라는데요. R&B만 들으면 비명지르는 저주받을 음악취향이라 들을 엄두도 안나서 이부분은 적당히 패쓰.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20세기 중국과 홍콩의 여러 사정이 겹쳐 대만이 중화권 대중음악의 주류가 되었습니다만, 21세기 음악 산업에 중화권 정치, 문화, 역사가 섞이면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당시 인기곡은 만다린어(=우리가 흔히 아는 중국어)로 된 만다린팝이었으며, 민남어+하카어로 된 음악은 대만 및 동남아 일부 국가에 인기였지만 중국, 홍콩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고.


이건 다른 얘기인데, 2011년부터 중국에선 후궁견환전, 랑야방 등 시대극이 부상하면서 중국풍 노래가 인기였다고.
아하 그게 또 영향이 있었구나.

그리고 중국에 밴드 경연 프로그램인 《 乐队的夏天 (The Big Band)》이라는 악대적하천(밴드의 여름) 프로그램이 2019년, 2020년, 2022년에 방송했다고 하네요. 대만밴드도 꾸준히 참여했으나 최종 결승까지 올라간 상위권은 다 중국밴드잖아 흥 재미없어
어 KST가 싱글로 냈던 곡이 이 프로그램이었구나

2000년대 이후 록 장르는 대만밴드 오월천(五月天, MAYDAY)이 중화권에 큰 인기를 끌면서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주로 사랑, 청춘, 인생, 꿈 등... 진솔한 이야기를 하거나, 대만에 데뷔하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가수들도 늘기 시작하고요.
그리고 2010년 이후 독창성 + 다양성을 추구하는 음악스타일이 늘어나면서 R&B의 저주에서 벗어납니다. 그거 정말 다행이야!
그러나 중화권에 대만 국적의 뮤지션들이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뮤지션들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 - 주걸륜, 오월천, 채의림, 소다그린 등의 주요수익은 중국투어였는데요. 뮤지션들에게 중국인으로 선언할 것을 강요하며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 것을 압박한다고. 오월천도 베이징 콘서트에서 '우리 중국인들은 베이징에 오면 베이징덕을 먹는다' 발언으로 크게 논란된 적이 있었고요. 그럼에도 2023년엔 대만인디밴드가 중국공연을 120건 가량 올렸는데, 양안관계가 극단적으로 나빴을 때도 왜 대중음악은 인기있었나 인터뷰를 읽는데 오 생각도 못한 관점.
중국인들이 대만의 음악을 더 자주 듣는 이유로 20세기 문화대혁명 이후 상실된 중국문화를 대만음악에서 찾는 영향이 크기도 하고.. 20세기에 끊겼던 중국의 중요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한 지점이 있다고.
그래서 중국에서는 찾기 힘든 감성 - 외국문화(특히 서양문화)에 친화적이며 쿨함, 감정적인 진실함을 담고 있다고 인터뷰이는 말함. 그러나 뮤지션의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싶지,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꺼려지며, 대만국기를 들 때 배신감이 든다고.
그리고 예시로 2016년 트와이스 쯔위가 마리텔에서 든 대만국기 일화를 예시로 드는데.. 여기서 갑자기요!? 싶지만 지금 생각해도 당시 미성년자에게 뭔짓거리였는지. 늦었지만 이번에 가오슝에서 첫 콘서트 해서 다행이야
4. 국가가 말아주는 밴드붐

문화부에서 인디(+그리고 민속)밴드음악을 밀어주네 신기해라, 락(+and 민속)이 돈이 된다는 걸 보여주려는 걸까 그냥 궁금해져서 찾아본 거였는데요. 정치랑 역사를 떼놓을 수 없었음. 대만 대중 음악산업에서 인구수가 어마무시한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 주류는 주류대로 가고.
중국 영향 없는 음악생태계 생존을 위해 다양한 개성을 지향하는 인디를 밀어주는 거 아닐까 생각 중. 그래서 대만 고유의 정체성과 민족문화는 인디음악으로 다져가면서, 중국 외 나라에 글로벌하게 소개할 수 있는 음악산업을 정부에서 미는 게 아닐까 추측 중.
https://www.youtube.com/watch?v=iV8JDbtXZm4
주류팝이 비정치적인 노선을 유지한다면, 인디음악, 특히 인디록은 과거에도 정치참여에 적극적이고, 주류를 피해 여러 음악스타일을 도전했거든요. 예로 2014년 학생운동이던 해바라기 운동 이후 멸화기(fire ex.)와 같은 펑크락이 유행한다던가.
이전에 이걸로 썼던 글은 아래에서... 는 안썼네?!
대만 계엄령과 엮어서 쓴 줄 알았는데
한국 계엄이 터지는 미친상황 땜에 완전 까먹고 있었네 럴수럴수 이럴수가
그렇다면 해바라기 운동에 영향 받았다는 인디밴드 SORRY YOUTH 글로 대체.
https://backup899.tistory.com/54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1. 청춘을 담은 我是機車少女 (아임디피컬트 I'mdifficult) & 拍謝少年 (쏘리
실험 프로젝트에서 결성된 我是機車少女 wǒ shì jī chē shǎo nǚ (I'mdifficult) I'mdifficult는 2018년 결성하여 꾸준히 실험적인 팝을 창작하는 밴드입니다.밴드 이름을 한국어로 직역하면 '나는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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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만에서 인디밴드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90년대 후반으로, 문화부에서 2000년대부터 인디뮤지션들의 앨범제작 및 마케팅 등 보조금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인디밴드 역시 5년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고.
이후 2009년 대만의 문화산업 발전과제 중 하나가 대중음악 / 국내음악의 세계화와 인디밴드의 페스티벌+행사참여 였는데요. 지금이 16년 정도 지나긴 했네요. 2010년에 인디음악 어워즈인 GIMA도 개최하고 인디밴드의 육성은 국가사업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내부에서 회의적인 시선 역시 존재하는 듯.
음악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우니, 보조금으로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들에게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할 수 있으나... 자본주의적 관점에선 과연 이게 오래갈 수 있나? 돈낭비 아닐까? 하는 시선도 존재한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오랜 꿈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겠지!
누가 돈벌려고 락스타하니!
사실 좀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문화부의 동기는 인디음악에 자금을 지원하여 대중문화를 브랜드화하고, 중화권 외 영미권이나 아시아시장에서 대중성을 높이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K팝, 일본의 애니콘텐츠가 이미 자리잡고 있으니 대만에선 인디쿨 정책을 통해 중화권을 발판으로 확대하고자 하지만.. 인디음악에 집중하면 일부에게만 이득이고 일부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하지만 아예 없는 것 보단 낫지! 하다가
문화부 인증도장 받은 밴드의 전 드러머 인터뷰에선 이런 의견도.
- 서류작업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근데 재능있어도 서류를 못쓰면 못받음
- 문화부가 따지는 조건은 이거임 : 너네 돈버니? 너네 유명해지니? 너네 스타되니?
- 이렇게 지원금을 받아도 10%만 녹음에 씀... 녹음가격도 오르고... 스튜디오부터 지원해주길....하면서
인디는 오히려 명목 상의 인디가 되고,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기업화가 되어 언더그라운드와 주류가 희미해졌다고.
그렇다면 문화부픽... 정부 추구미가 뭐냐면, 대만 고유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뮤지션들을 선호하는 듯. 지역색과 문화, 그리고 대만어로 음악하는 뮤지션 위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나 국제적으론 이게 먹힐까? 글쎄다? 하는 반응도 있고.
아니 민속밴드붐은 온대두 외치고 싶으나... 옛날옛적부터 현지에선 나름 주류인데 국내에선 뭐그런것만 먹어요 하는 장르만 꾸준히 잡아서 불길함.
여튼 대만의 진보 정부 - 구체적으로 문화부는 대만어 음악을 대중화하려고 합니다. 이는 과거의 폐쇄적인 중국어 정책과 체제에 대한 도전이기도 함.
그래서 대만 음악산업의 성장은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과도 엮여있고. 밴드를 심사할 때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그래서 너네 음악이 대만 감성이니? 이걸 무시할 순 없다고.



하지만 그걸 무시하고 알 바람. 온니마웨 나만의 길을 간다 하는 분들이 있으니
선셋 롤러코스터, 노파티포차오동, 그리고 9m88
이제 인디라고 할 수 없고 너무 유명해진 사람들임

2014년 해바라기 운동 이후 인디음악과 사회운동의 연결고리가 강해졌는데요. 과거에는 뮤직페스티벌에 가면 다 사회문제 얘기하는 노래하고 있었다고.
학생운동에서 영향받아 젊은이들의 비애와 분노, 환멸 등 개인의 감정을 다룬 차오동의 음악은 주류에서 벗어난 음악이었음에도 대중의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 GMA에서 밴드상, 신인상, 가요상을 받는 등 2011년 이후 가장 중요하고 획기적인 사례이자 인디의 상업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고 하네요. 그래서 2018년에 내한한 거였구나 예전에 갑자기 왔다길래 무슨 이유인가 했는데.
찾아보니까 차오동은 Two Door Cinema Club의 음악에 영향받았다고. 오 취향!
사실 차오동은 자체 유통 및 해외투어를 통해 대중 뮤지션들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부분 만다린어의 곡이라 중화권 대상이었다고 하네요.

반대의 예시로는 선셋 롤러코스터가 있는데요. 앗 2026년에도 단콘으로 오네요 여기도 정말 대만의 혁오가 되었어!
여튼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다수의 곡을 영어로 작곡하며, 서양권을 포함하여 글로벌하게 알려진 밴드입니다. 본인들은 우리 해외시장 노리고 쓴 거 아냐... 걍 이 노래 들었을 때 오 여기 어디 노래지? 대만밴드라고!? 하는 게 재밌을 거 같아 그랬어.. 라고 하지만, 선셋 롤러코스터의 성공적인 사례는 9m88와 함께 다른 밴드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영어가사의 시티팝이 인기를 끌 게 된 것도 있지만, 해외의 리스너들이 영어 노래라서 관심가질까? 그건 절대 아닐 듯.. 음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나 동시에 중국의 찐 블랙리스트에는 오르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서 또 트와이스 쯔위가 예시로 또나오네... 가오슝에서 콘서트 잘 끝내시오...
여튼 이렇게 대만 뮤지션들에겐 중국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완전히 제외할 순 없습니다. 양안관계가 최악이었던 2023년에도 120명 이상의 대만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횟수였다고. 특히 의자악단(椅子樂團, The Chairs)는 54회 중국공연을 했을 정도로 인기있는 밴드고.

이렇게 중국에서 자주 콘서트 하는 주류 뮤지션들은 안전한 음악활동 및 본인신변 보장을 위해 정치적인 활동은 미디어로 노출하지 않고, 친구나 가족에게만 자신의 의견을 공유한다고.
그럼에도 대만 인디음악 신은 중국없이 자립하려고 합니다. 위에 소개했지만 홍콩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한 Sorry Youth라던가. 그래서 중국플랫폼에서 음악이 삭제되었다는데 팬들은 걍 vpn으로 우회해서 듣는다고.
혹은 다른 글에서 몇 번 언급한 헤비메탈 정치인이 있는 써닉(閃靈, Chthonic) 역시 민주화 이후 민족정체성을 드러내는 블랙메탈 밴드로 활동했는데요. 거기서 영향받은 혈육과즙기도 페스티벌에서 리콜선거 참여를 독려한다던가. 여전히 대만뮤직페스티벌에서 정치적 의견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세상에 저거 사진만 종종 봤는데 선거운동 캠페인 겸한 거였는데 4년만의 단콘이라 5만명 왔다고. 몰랏서 진짜
결국 대만 문화부에서 선호하는 건 전통음악의 보호와 계승을 통해 인디음악이 글로벌화 되는 것이고,
중화권 흥행을 통해 이를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고 있으나..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하는 밴드들이 또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는 거군요.
진짜 여기서 더 밴드붐이 올 수 있으니 일단 버텨봅시다 언젠가 대만밴드붐은 온다
+) 그렇다면 대만인디음악의 넥스트 퓨처..... 미래는 뭐냐.
차이잉원 정부가 해외에 소개하는 Taiwanese Waves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그렇구나 이게 정부가 말아주는 추천플리구나
https://taiwanesewaves.com/
Taiwanese Waves 2025
Enno Cheng 鄭宜農 Enno Cheng is a singer-songwriter, actress, and writer whose four albums — Neptune, Pluto, Dear Uranus, and Mercury Retrograde — span from her 2007 debut to today. She has been part of Taiwanese indie bands Chocolate Tiger and Feli
taiwanesewaves.com
그리고 이건 문화부가 설립한 대만 콘텐츠진흥원 음악 관련 홈페이지 같은데 이 역시 모니터링하면 좋을 것 같아 메모.
https://taiwanbeats.taicca.tw/en
Taiwan Beats presented by TAICCA
Taiwan Beats strengthens international networks for Taiwanese music professionals through our comprehensive directory, insightful articles, and latest industry news.
taiwanbeats.taicca.tw
이전 시리즈는 아래에서 더.
https://backup899.tistory.com/52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티스토리에서 챌린지를 합니다. 예전에 블챌 주간일기 완료했더니 개인정보만 가져가고 이모티콘 쪼가리 주길래 몹시 아니꼬웠던 추억. 그렇지 않아도 최근 앱 다 지운 김에 티스토리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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