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osa/대만 밴드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6.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시상식 라이브 후기 (3)

Bayads 2025. 11. 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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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열리는 인디음악 시상식인 골든인디어워즈를 봄
한국시간 8시에 시작해서 3시간이면 끝난다는 얘길 믿지 말고
간식이랑 차 적당히 먹었어야 하는데
 
2025년 16회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 GIMA) 보고
실시간으로 후기 쓰던 거 가볍게 옮겨보는 포스트. 
 
이전 포스트는 여기서.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3.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노미네이트 소개 (1)

대만 인디 음악 어워즈인 GIMA(Golden Indie Music Awards) 최종 후보가 떴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노미된 곡들 플레이리스트도 볼 수 있습니다. 슬슬 플리 돌려서 추천곡 알고리즘 기강 잡을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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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4.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노미네이트 소개 (2)

이전 글에 이어서.이번 2025년 금음장 GIMA 후보 아티스트 추가로 더 적어보기.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3. 대만 골든인디뮤직 어워즈 2025 GIMA 노미네이트 소개 (1)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3.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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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IMA도 작년처럼 중국어 / 영어통역은 유튜브에 동시송출,
특별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나오는 태국, 한국은 내부 스트리밍 앱에서 동시통역으로 올라왔습니다.
작년도 그렇고 이번 인디뮤직 어워즈로 세계화 밀고 있는 것 같네요.

근데 행사 당일이 될 때까지 한국 스트리밍 담당하는 채널 SNS에 2주 넘게 뭐가 올라오지 않음.
설마 망했나. 가능성은 늘 열려있지!
시작 직전까지 걱정하다 겨우 홈페이지 들어가서 시청함 다행! 
 
시상식 라이브에는 수화, 대만어나 선주민어,
해외 아티스트 공연은 다 원문 가사 - 중국어 원문 가사 번역해서 이중자막이 뜨는데
거 언어 관련해서 리소스 많이 쓰였겠구먼 세계화 야망이 엄청나구먼 이런 생각이나 하고.
 

 
한국 송출은 시상식 본편부터 시작했지만 유튜브에선 시작 전 후보자들 인터뷰도 해서 대강 얼굴 익힐 수 있었는데요.
FunkyMo란 가수 좋은느낌을 주는군요.

늘 21세기를 사는 20세기의 관상을 선호하고 있어서
뭐라도 수상하길 바랐는데 이번엔 못 탐. 저런.
올해 GMA에도 후보로 선정만 되어서 아쉬움 
 

 
첫번째 공연은 Sorry Youth와 현대예술 아티스트 단체인 변장(拚場, piànn-tiûnn)〈출두 出巡〉.
사이버 로봇 나오는 거 보고 오 이거 예전에 포스트 쓰다 알게 된 노래인데
아는 곡 나왔다고 신남
 
정확히는 경극 디자인에서 영향받은 신장(神將)..
오 전통축제에서 저 거대한 건 이름 뭔가 늘 궁금했는데 오늘 알게 되었음 호기심 해결!
그 중 전기신장電氣神將으로.. 오 중국어로 전기를 電라고 하는데, 일본어로는 電氣 단어 쓰는 거 차이가 있다.. 이건 우리가 창작한 거다... 언급하네 하기야 글자는 짝수 맞춰야지!
여튼 전통신앙의 신과 사제를 주제로 재해석한 현대무용이라고.
 
전통-현대 컨셉으로 기강잡고 시작하는 인디뮤직어워즈라서 흥미롭게 봤는데
끝날 때까지 이컨셉 유지함. 
이정도까지요? 오히려 당황
 
https://backup899.tistory.com/85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22. 인디게임과 인디(전통)밴드의 만남 <打鬼 타귀>

오랜만에 이어보는 이 시리즈.이전 글들은 여기서. https://backup899.tistory.com/52 대만 인디 밴드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티스토리에서 챌린지를 합니다. 예전에 블챌 주간일기 완료했더니 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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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진행자는 유명 유튜버 콤비가 끊임없이... 정말 쉼없이 움직이며 말하고 진행함.

객석앉은 후보자들도 소개해주는데 올해는 팻햄스터&캉뉴가 오셨군요.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인사도 건넴 친절해
 

 

 
3시간 넘는 시상식이다 보니까 중간에 좀 루즈해질만 했는데
각 부문마다 후보소개 영상 디자인이랑 컨셉이 다 달라서 그거 보는 재미가 있음과 동시에
대체 얼마나 많은 디자이너가 갈려나간걸까 그저 두려운
 
힙합 부문은 도트 게임컨셉 - 일렉트로닉은 SF 분위기라서 디자인 좀 재밌게 보다가
 

 
일렉트로닉 부문은 진짜 우주로 보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다 매끈한 행성에다 올렸는데 왜째서 저건 우둘투툴 행성이죠 했는데
 
원 앨범커버 보니 무셔
앨범 명도 《오독》이라는데 그거 고독(蠱毒)아녀 진짜무셔
 
저 앨범은 이번 일렉트로닉 앨범상과 노래상 둘 다 받았는데
이 곡도 전통음악 섞인 현대음악이라 이번 시상식 평가기준 명확하구먼 생각
 
 

 
중간중간 후보자들 자리에 가서 지금 무슨 플리 들어요 묻는데
88 balaz 앨범컨셉맞춰 야구복 입고 오고. 진짜 웃긴 밴드

제대로 들은 게 맞나 기억이 가물한데
- 이건 친구 결혼식 축가 플리..내 결혼 아님.. 이건 돈들어올것같은 플리...이건 부자플리... 금음장 과거 수상자들로 채움.. 
- 이 플리 금음장 세로드립 아니에요? 거 우연의 일치!
(멋진따봉 클로즈업)
 
그 옆 r&b 후보자에겐 무슨플리듣나요 물었는데
❤️💩 플리 뙇
- 최근 엄마가 되어서.. 아기 기저귀 갈아줄 때 기분전환 되는 걸로 들음
- 다 힙합 아니여요?
-조기교육 겸함
 

 
재즈 부문 귀여워 재즈고양이
호명자 옆에서 전자음악이랑 색소폰 들고 bgm 깔아주는 아티스트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상받아 올라올 필요 없게 됨 효율적이야
 

 
R&B는 테크코어 소방수? 난해하구먼
 
수상자가 감사인사 전하면서 우리 프로듀서? 어딨지 찾는데
닌자처럼 바로 옆에 수줍게 손모으고 있어서 깜짝놀람 언제 올라오셨대 민첩하시군요.
  
인디뮤직어워즈는 본인 창작 100%가 아닐 경우 프로듀서도 함께 올라와서 수상후기 함께 말하는 형식인가 
 
이번 앨범은 대만 선주민,중국인, 흑인들의 크리스천 R&B에 기반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방금까지 축공해서 무대에 있는 10명이상의 힙합청년 호명자들에게도 교회올래...잘해줄게... 영업함
 

 
다음 공연은 릴리움
음? 치마? ... 잘 어울리네요! 했었는데
성평등 주제로 한 무대에〈만일 내가 여인이었다면 假使我是一個女人〉곡 이라서
50년대 백색테러 희생자였던 분 추모하는 곡이었음
아앗 진짜 몰랏서
 
그래서 힙합씬의 유구한 여성혐오 비판하는 디스곡으로 화제가 되었던〈Rule男Freestyle〉도 몇 소절 나온 거였구나.
이번에 노미되어서 같이 부른 건 줄!
 

 
 
공연하면서 올해 GMA 수상한 리주신(李竺芯)이 신인들 이름과 앨범을 노래에 섞어 호명해줌. 재밌다! 

올해 신인상은 천셴징이 받았네요. 힙합곡에서도 수상했던 분 아녀
감사한 분들 얼굴담긴 카드 하나하나 인쇄해서 소개함
와 21세기 mz수상후기
 

 

 
GMA와 달리 언어구분이 없어서 그런지
베스트 포크송&포크앨범상엔 선주민곡 위주로 노미되어있군요

오토바이 & 트럭 불빛으로 후보자들 소개 중
사울얄유리가 수상하여 수상소감으로 좋은 말 하시다 시간초과했는데 bgm으로 눈치줌
거 예의없이!
 
 

 
근데 베스트 싱어송라이터 후보작 소개하는 영상 컨셉보고 눈을 의심

저게뭐셔
진짜 저게뭐셔
문화부 주관이라며
저렇게 오타쿠스타일이어도 되는일

근데 같은 날 할로윈 분장으로
타이베이 시장은 소다팝 코스프레하고
가오슝 시장은 공연장 스테프 코스프레 했다길래
아하 그렇군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런거군요
 

 
그리고 andr와  I'mdifficult의 축하공연
이분도 느낌좋군요 내한했으면
 

 
다이노소어즈 스킨도 왔네요
목에 건 물안경이 귀엽군요
이분들이 수상했었으면 국내 페벌에 내한했을건데!!! 내한했을건데!!!!
 


본인이 보러 갈 생각은 안하고
오기만을 기다리는 못된 심보
 

 
오 올해 잔다리페스타 왔던 hush아녀 했는데  
오픈숄더 의상 땹
그래놓고 어딜 보시는 거예요! 면박주고 있음 
 
여기도 정말 이상하고 웃긴 사람이구나 공연보러 갈걸
노래 취향인 아티스트는 자주 있지만
이 각박한 세상에 이상하고 웃긴 아티스트는 찾기 힘듬
 


근데 얼터너티브 팝 수상자 Lücy가 없음 엥
자리에도 없음
호명자가 최대한 시간끌어야 하는 돌발상황발생
 


오... 일단 제가 대신 수상소감 말할게요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요...너무너무 기뻐요
정말 어디가셨어요 뤼시 
(빈자리 비춤)
뤼이이이시? 
뤼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시ㅣㅣㅣㅣㅣㅣ
 
최대한 시간끌다가 무대 등장했는데
화장실 갔다 옷이 찢어져서 급하게 수선하다가.. 이름부르는 거 듣고 뛰어왔다고...

저 무슨 상 받은거예요?! 감사함다!! 하더니
손도 못씻고 온 게 급 생각나서 앗창피! 죄송함다!! 하고 내려감 
 
정신없군 재밋다
 

 
중간중간 인터뷰타임이 있어서
이번엔 사울얄유리가 파이완족 전통 춤이랑 노래 부르는 법도 알려주심

김연경 선수같은 스타일이라서 느낌있어요
유익하다!

 

 
이번엔 베스트 연주자상이네요.
ai와 음악 언급하면서 ai가 연주자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짚고 넘어감.
이런 부문은 국내외로 많이 없다고 언급하네요. 흥미로워라.
 
여기선 여러 명이 수상했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연인이나 가족이 대신 와서 수상소감 말함.

앗 위에 사울얄유리 또 받았잖아 월금 연주자지만 첫 시작은 락커였다고
선주민 문화의 확산 언급하는데 좋은 말 하시는군
하지만 또 수상후감 끝내라는 음악 나올까봐 쫄려요

드럼연주자의 경우는 딸이 오셨는데
울 아버지 77세라고 다들 그때까지 음악해~~! 라고. 축복인가 저주인가
 
 

 
베스트 라이브 퍼포먼스상 후보영상은 세일러문st인 걸 보고
이제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함
 
라이브 퍼포먼스상은 며칠전에 현장 콘서트 후 발표해서 모던시네마마스터가 수상했는데
음악하는 대머리들 왜이리 많지 진짜
콘클라베 이후 최대의난관
구분하기 힘덜다 
 

 
라이브퍼포먼스 부문의 호명자는 무대 스태프들이라서 사회자들이 스태프들 인터뷰하러 다님.
현장 특수효과 스태프 인터뷰하러 갔는데 
모니터 뒤에 과이과이 붙어있음
라이브시상식에 절대 에러나면 안된다는 의지
 
미술 감독도 인터뷰하면서
- 3년동안 이 행사 참여했는데 처음으로 시상식 객석에 앉았다. 편하긴 한데.. 불안...
- 이번 시상식은 마감 직전에 확정된 디자인이라는데여?
- 맞다. 총감독의 시간 있으면 잠깐 얘기해보자 말이 제일 무섭다.. 뭐가 문제가 있단 뜻이다

갸아악 직장인ptsd
 

 
이번 심사위원상은 릴리움. 처음에 뭐지 뭔 상받은 거지 했는데 이미 확정된 상이라서!
여러 민속신앙을 주제로 다루는 밴드라서 좋은 말 하는구먼.

- 우리가 여러 신앙을 다루는 밴드지만 두가지만 안 믿으면 된다.. 비교와 남탓... 이 둘만 믿지 않으면 행복해질 것..
- 그리고 인터넷의 안좋은 얘기 너무 보지 말고 핸드폰을 내려놓고...
 

 
그 다음 축공은 의자악단과 태국 가수인 AUTTA
예전에 정의농이랑 이랑 공연했던 것처럼 원어 + 중국어 자막 같이 달아주네요
앞으로 이런 시상식 축공을 지향하는 걸까
 

 
거의 후반부 다왔는데
뭐지 이 락고양이로봇
심지어 머리뿌수고 등장함
느슨해진 시상식에 긴장감을 주고있음
 
록 노래상은 이곡 괜찮다!! 했던 고양이담즙이 됨.
세상에 여긴 찐 언더그라운드 인디 같던데.

풍자+비판+분노가 섞인 가사라 본인들도 대중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는데 프로듀서가 88발라즈 멤버인가?
12년동안 음악했다고
 

 
최우수 록앨범은 FUTURE AFTER A SECOND네요
메탈 및 하드코어 밴드라고... 들었는데 기억에 없는 거 보니 취향 아니었던 듯
 
근데 수상후기가 웃겼음
멤버가 총 4명인데 마지막 기타 멤버 수상후기 얘기도 못했는데 까먹고 그냥 가려고함
제발 베이스 말도 들어주자!!! 

그런데 마지막 기타리스트가 문화부에 대한 감사 인사 남김
저 분이 밴드의 사회생활 담당이시군요
 
 

 
다음 축공 전에 사회자들이 의자 앉아 인터뷰 하다가
옆에 앉은 삼관왕 아티스트 카메라에 나올까봐 배려해서 최대한 허리 옆으로 트는데
점점 기울어지고 있음.. 너무 트는 거 아녀..? 할 때
갑자기 카메라 줌아웃하면서 인터뷰 시도함
 
저분 허리건강 챙기려고 쿠션도 가져왔잖아
못됐어진짜
 

 
근데 왜 축공 온 실리카겔도
왜 허리가 걱정되는 자세로 공연을.
 
반응 궁금해져서 유튜브쪽 댓글 보니
와 라이브 좋다! 파이어볼 페스티벌에서 난 봤지롱 자랑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수상자 호명할 때도 저 리드싱어 허리를 굽히고 있어. 저분은 정말로 허리를 펴고 싶어하지 않는군요?
같은 의문을 품는 이가 있음
 
노래했던 사람들 
모두 함께 허리를 폅시다
 


베스트 아시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영상 일러스트도 귀엽다 
이번 수상자 엘르 시마다 elle shimada 바이올리니스트, 프로듀서, 아티스트라고.
지금 보니 아티스트 테마 별로 일러스트가 다 달랐다네
 
 
 

 
베스트 밴드상
그쵸 밴드는 아무래도 합체로봇같은 거니까 이딴 생각하다가
 

 
진짜 밴드 컨셉 맞춘 오브젝트 + 악기로 분리되네
뭔데 저거
 
이번 베스트밴드상은 로봇스윙 와아
다들 멋진 안경을 쓰셨군요
2019년 결성된 밴드인데 일렉트로닉은 취향 아니라서.. 글쿤요.. 하고 있었음 반성
제대로 들어봐야지
 

 
올해 베스트 앨범상은 릴리움 와아
슬슬 이쯤되니 기빨림
집에 있는데도 집에가고 싶음
 
릴리움도 올해 6부문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수상목록 보면 대만 문화부의 추구미를 알 것 같기도
사실 이번 수상자들 보고 내년 페스티벌에 내한하는 밴드 어디려나 보려고 했는데 더 감을 못잡겠음
 
모던시네마 마스터는 올해 펜타왔었고
릴리움은 작년 작년 부락왔고
내년에 펜타로 오려나 두근
I'mdifficult는 몇 년 안에 올 거 같은 느낌인데요
민속! 미는 거 보니까 동근생도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니면 어쩔 수 없지!
 

 
대만밴드가 온다는 표현은 너무 수동적인듯
내가 타이베이에게 간다
 


 
이전 글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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