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현생 살고 하데스2하고
공연 챙겨보다 1년이 다 가다니 뭐했다고
정말 쩔어주는 공연들을 보고 다녔지
우째도 가을에 대만밴드 오네!
10월 뮤직페스티벌에도 내한 소식이 들려오길래 업데이트
이전글은 여기서.
2025.05.04 - [Formosa/대만 밴드] - 그 대만밴드 2025 페스티벌 아님 내한 하니 - 곧
그 대만밴드 2025 페스티벌 아님 내한 하니 - 곧
https://backup899.tistory.com/77 그 대만인디밴드 내한 왔니 - 아니눈 내리는 3월이지만 슬슬 2025 락페스티벌 라인업이 뜨고 있습니다그래서 올해 대만 밴드 대체 뭐가 온대는 거야 만대는 거야 분명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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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다리페스타 2025 - BB Bomb, Liang-Chord (10.18), DrunkMonk, HUSH (10.19)

홍대에서 진행하는 잔다리페스타에선 올해 해외 인디가수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국악 밴드도 많아서 민속!! 외치는 자아가 홀로 신나하고 있음.
대만에선 가수 + 밴드 골고루 오네요.

DrunkMonk(撞克茫客 zhuàng kè máng kè 당극망객)는 타이베이 출신에 하드락 기반의 스윙재즈, 펑크, 디스코 요소를 섞은 밴드입니다. 어쩐지 음악듣다 심장이 뛰더니만 좋아하는 요소 다 섞어찌개한 밴드네!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여 밴드 경연대회에 수상, 이후 국내외에서 자주 공연하는 밴드입니다. 2020년 결성해서 이제 5년차라고.
드렁크몽크는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아발견과 삶의 여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완성된 음악의 재생수 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일상의 순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이 점이 드렁크몽크의 음악적 특징이라고.

아 그리고 이 밴드를 인터뷰한 대만 국립정치대 뮤직페스티벌 & 청년밴드 지원하는 시상 시스템이 흥미로워짐.
거기 산 중턱에 있어서 공기좋고 모기많고 들개도 많다는 걸 건너건너 듣기만 했는데 대학 음악페스티벌도 크게 하는 거 같아요.
우산제 (雨山祭, 𝗡𝗖𝗖𝗨 𝗠𝘂𝘀𝗶𝗰 𝗙𝗲𝘀𝘁) 라고 하는데, 와 포스터 봐 설렌다!

대학에서 진행하는 뮤직페스티벌이지만, 유명한 인디밴드들도 와서 공연하기도 합니다.
이번 축제 컨셉은 우산(雨山)괴담, 습기, 우울, 대학생들의 음악적 실험이 폭발하는 옛 이야기라고.
이 학교만의 대학가요제인가 싶어서 여기도 일단 나중 글감으로 킵.


인스타 계정에서 축제진행요원을 모집 중 인 듯. 와 포스터 레이아웃 봐 근현대 인쇄물 좋아하는 사람이라 심장떨림
내년 컨셉은 등불과 제사인 거 같아서 기대됨
여튼 늘 그렇듯이 딴 길로 새긴 했는데, 드렁크몽크 추천곡은 〈Scorching Sun〉
파트타임 뮤지션으로서 자신들의 꿈을 담은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에선 현장 퍼포먼스가 대단하다는데 뭐지 궁금해짐
https://www.youtube.com/watch?v=zOvjDCMJwgE

Liang-Chord (梁河懸 liáng hé xuán, 양하현)
여긴 데뷔 1년 된 신예인디밴드입니다. 2024년 결성해서 정보가 많이 없네요.
찾아보니 불확실성 속에서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며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밴드라고.
좋은 말이군요
근데 무슨 음악을 하는지 알못은 감이 안잡혀요!!

2025 Taipei Music Never Stops 페스티벌에서 이 밴드가 금상, 위의 드렁크몽크가 은상을 받고 국내외 투어활동을 지원받았나봅니다. 이번엔 규모도 확대해서 한국, 홍콩 등 유명 음악인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학생밴드에 대한 음악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및 제도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 이 역시 흥미로운 주제.
이때는 국내밴드 HYANG이 참가했네요. 순간 향니로 잘못 읽어 거 마니아틱하네! 오해함
350팀이 지원해서 4팀이 최종결승전에 올랐는데, 수상자에겐 상금 + 올해 경기인디페스티벌에서 해외공연기회 + 전문팀의 멘토링 및 컨설팅을 받았다고. 경기인디 페스티벌에 온 건 위의 DrunkMonk였고.
top4에 올라간 팀 중 일부가 잔다리 페스타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거 아닌가 싶음. 어쩐지 이번에 4팀이나 참여하더니!
밴드소개는 안하고 급 대만의 인디밴드 지원시스템에 꽂혀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수제 100%의 헛소리로 >>대만(민속)밴드<< 관심사만 얘기하는 티스토리라 어쩔 수 없습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귀하게 모시겠습니다
추천곡은 〈Losing My Way〉
https://www.youtube.com/watch?v=4Bfs0Hbar9k
BB BOMB ( BB彈 비비탄)

비비봄은 2003년부터 활동한 밴드입니다. 타이중에서 거의 20년 넘게 활동하셔서 연륜이 느껴지는 사진.
혈육과즙기도 그렇고 타이중은 메탈과 펑크의 도시인가요
하다가 여기도 타이중 동해대학교(우유아이스크림이 맛있음) 미술학과 졸업생들이 결성한 밴드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멤버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3인조 펑크밴드였다고.
이후 여러 차례의 멤버 교체를 거치며, 여성의 관점에서 작곡한 곡들을 노래하는 혼성 펑크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더욱 비주류였던 펑크음악을 직설적이고 빠른 템포와 가사로 대만 여성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고. 여성보컬 락밴드가 많지 않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는 밴드라서 무대가 기대됩니다.
추천곡은〈one〉
https://www.youtube.com/watch?v=SYXu7eSIjJg

HUSH(陳品赫)은 이번 잔다리에서 유일하게 솔로로 공연하는 대만 가수입니다. 대만 선주민 가수인 아린, 아메이와도 협업해서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었네요.
2020년 이후 금곡상 최우수 작곡상을 2번이나 수상한 싱어송라이터이자 공개적으로 콘서트에서 커밍아웃한 가수이기도. 대만 최초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남성 가수였다고 합니다. 아 뭔가 묘하게 익숙한 이름이다 했더니 동성결혼 법제화 지지 콘서트에 있어서 익숙했구나
철학과 출신이라 가사 역시 철학적인 관점을 녹여낸 표현이 특징입니다.
사실 몽상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본인만의 몽상이 창작의 영감이며, 동시에 음악보다 가사를 더 많이 쓴다고. 뭐라고요 곡 써! 쓰란 말이야!!
스타일리시한 패션 역시 인상적인 가수입니다. 대부분의 공연에선 본인 스타일을 직접 디자인한다고.
이건 한국어 소개글이 있길래 같이 가져와봄.
https://www.rti.org.tw/kr/programnews?uid=4&pid=44302
'옷장'에서 나와 노래하는 철학자... 臺성소수자 가수 '허쉬' - Rti
1985년 생 허쉬(HUSH, 천미허陳品赫)는 가창은 물론,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www.rti.org.tw
2.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5 - Wendy Wander

웬디완더도 올해 또 옵니다. 만세! 거의 대만의 내한공무원같은 느낌. 그치만 노래가 늘 좋죠.
소개글은 이전 글로 대체.
https://backup899.tistory.com/60
대만인디밴드 붐은 온다 7. 드림팝의 해외시장 진출 I Mean Us(아이 민 어스,IMU) & 溫蒂漫步 (웬디 완
대만을 대표하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 I Mean Us (IMU) 아이 민 어스는 인디팝, 드림팝 사이키델릭, 슈게이징 등 다양한 스타일을 담은 밴드입니다. 2015년 결성되었으며 2018년 냈던 첫 앨범 'OST'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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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은 〈我想和你一起〉
https://www.youtube.com/watch?v=8xa_mZcneRk
이전에도 추천했습니다만 이 노래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생겼거든요
아시아 인디음악 잘 말아준다는 외국 lp바갔다가
미국서 온 교포3세 남학생의
강남 코성형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던 기묘한 상황
그리고 배경으로 깔리는 웬디완더의 이 노래
다시 생각해봐도 뭐였을까
원하는 결과 나오길 청년

11월엔 9m88(조앤바바)가 첫 내한 콘서트를 합니다. dmz페스티벌에서 놓친 거 후회하고 질시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짤막하게 소개했던 글은 여기서.
https://backup899.tistory.com/43
대만 인디 밴드, 인디음악 소개
나락도 락이다 인디 락밴드 붐은 온다 외친지 어연 50년째, 최근들어 밴드 붐이 불어서 기쁜 요즘입니다. 레드캔들즈는 늘 좋은 대만 인디밴드를 소개시켜줬지. 엔딩보고 콜라주 곡 정주행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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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88은 재즈, R&B, 힙합, 팝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다루며 솔라, 수민 등의 한국가수들과도 콜라보나 피처링이 활발한 대만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레트로 재즈 스타일로 복고적인 느낌이 강했었는데 최근엔 스타일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즈곡에서 취향인 음악이 많습니다 .
추천곡은 추천곡은 〈決定不想你 Sent〉
그래도 미치괭이 스타일의 뮤비는 한결같아서 기뻐요.
https://www.youtube.com/watch?v=Jt_S0in0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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